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드 후작 (문단 편집) === 쥘리에트, 혹은 악덕의 번영 === 쥐스틴에서는 여동생이 벼락맞아 숨진 걸 보고 [[수녀원]]에 들어가 엄격한 품행으로 이름높아진다고 마무리되었지만, 도리어 쥘리에트에서는 여동생 쥐스틴이 벼락을 맞도록 유도한 뒤 [[수녀]]는커녕 더한 악덕으로 빠져든다고 결말지어진다. 전반적으로 야설이고, 중간중간 휴식처로 철학 얘기도 나온다. 국내 번역본은 동서문화사판 밖에 없는데 중역본에 발췌역이라 번역서로서 가치가 없다. 현재로선 성귀수의 사드 전집에 기대해볼 수 밖에 없는데 2020년까지 겨우 2권 나왔고 한권 나오는데 3년 넘게 걸리는 진행속도의 이 전집에서 악덕의 번영은 7번째로 기획되어 있다... 성귀수가 중간에 급사하거나 안 팔려서 엎어지지 않아도 10년 이상 걸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본에서는 [[채털리 사건]]과 함께 출판의 자유를 상징하며 자유권에 대한 기본권을 다루는 [[헌법]] 파트에서 대명사처럼 다루어지는 책이다. 전후인 [[1959년]] 악덕의 번영을 일본어로 번역한 소설가 시부사와 타츠히코(澁澤龍彦)와 출판사 사장 이시이 쿄지(石井恭二)가 해당 소설에 등장하는 묘사가 음란하다는 이유로 외설죄로 기소되었기 때문이다. 1심에서 외설죄 판례에 비추어 필수적인 범죄 구성요건을 만족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죄가 되었으나, 이후 검찰의 항소로 진행된 2심에서는 외설이 인정되었고 벌금 10만 엔에 처해졌다. 결국 이 사건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뜨거운 감자가 되어 최고재판소(대법원)의 대법정(전원합의체)까지 가게 되었는데, 재판관 13명 가운데 5명이 반대의견을 냈으나 결국 유죄가 인정되었다. 이는 1950-60년대 일본의 검열 실태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으로, 창작물에 대한 외설 문제가 검열의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약 30년 뒤 한국에서 일어난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 음란물 지정 및 탄압 사건]]과도 비슷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